생애 첫 유럽 여행을 준비하며 특히 이탈리아 방문 때문에 많은 걱정이 있었습니다.

소매치기, 강도 등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래서 여러 여행 후기를 보면

소지품을 줄여야 한다.

가방은 무조건 앞으로.

옷핀으로 지퍼 고정하기.

등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방검원단을 쓴 도난방지 가방을 알게 되었고 여러 가지 제품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난방지 가방은 기능성에 치우친 나머지 디자인이 제 취향에 맞지 않았었죠.

처음 여행을 다닐 땐

"편한게 최고야"라는 생각에 막 입을 옷, 편하게 입을 옷 위주로 챙겨 갔었는데

다녀와서 사진을 보니 너무 후회가 되더라구요 ㅠㅠ

그 이후로는 여행 가방을 챙길 때 물론 편해야 하겠지만

평소 입고 다니던 옷, 아이템 위주로 챙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난방지 가방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우연히 컨스파라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메고 다닐 웨이스트백과 와이프에게 맡길(사실은 제품 소개 사진처럼 웨이스트백에 이어서 다니려고 했지만...) 미니 크로스백을 구매해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웨이스트백에는 여권, 보조배터리, 지갑, 핸드폰, 아이코스, 포켓 와이파이 등을 넣어 다녔고

미니 크로스백에는 핸드폰, 카드지갑 정도를 넣고 다녔습니다.

제가 사용하며 느낀 장점은

1. 디자인

여행 후 일상 생활에서도 계속 활용할 정도로 디자인이 좋습니다.

기능성 제품임을 감안하면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2. 안전성

사실 제가 제품을 구매해서 칼로 그어본다던지, 가위로 잘라본다던지,

혹은 여행 중에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충실한 제품 소개로 갖게된 마음의 안정 덕분에

여행 내내 소매치기에 대한 걱정은 1도 없이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3. 기능성

기본적으로 내/외부 포켓이나 와이어, 카라비너 등을 이용해

입장 티켓을 수납한다던지, 여권 등을 수납하고,

잠시 모자를 걸어두고

또 간단한 쇼핑을 했을 때 손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카라비너에 쇼핑백을 걸어두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방을 잘 활용하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은 가방 사이즈였습니다.

제가 구매할 당시만 해도 웨이스트백 아니면 백팩이었던거 같은데

백팩은 조금 투머치 느낌이 있어 웨이스트백을 선택했고,

여행지에서 이것 저것 가방에 넣다 보니 공간에 아주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백팩이 생각났던건 아니었구요.

그래서

이번에 출시된 머저슬링백을 구매해 지금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 아이패드 미니, 텀블러, 에어팟, 지갑, 아이코스, 차키 등 수납하는데 공간 충분하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여기에 책 1~2권 정도는 더 수납할 수 있을꺼 같구요.

끈을 조이는 방식이나 어깨에 닿는 부분을 푹신하게 처리한 것까지 너무 좋습니다.

브랜드에 꽃히면 계속 그 브랜드 제품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앞으로 가방은 컨스파라 제품을 꾸준히 이용할 것 같습니다.